커피를 언제 마셔야 몸에 이로운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요?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 수준입니다. 거의 모든 건물마다 카페가 있고, 매일 커피를 즐기죠. 한국의 커피 사랑은 어느 정도인지 보면, 2020년 기준 한국은 1인당 연간 평균 367잔을 마신다고 집계되어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평균은 161잔으로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인구당 카페 점포 수를 보면 압도적으로 세계 1위입니다. 100만 명당 1384개로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렇게만 봐도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커피는 필수입니다.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 등의 성분으로 인해 장/단점이 있죠. 적당량의 커피는 몸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고 하죠. 다만 마시는 시간대(타이밍)에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좋은 시간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타이밍
- 오전 기상 3시간 이후 (07시 기상 기준 10~11시경) : 오전 커피는 배변 활동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각성효과로 오전 일과에 도움을 줍니다. 카페인이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해 주죠. 다만 기상 직후 커피 마시는 것은 기피해야 합니다. 기상 후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며 긴장을 시켜주죠. 오전에 분비되어 오후가 되면 수치가 낮아져 저녁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기상 직후 코르티솔이 높은 상태에서 커피의 카페인이 더욱 분비를 촉진하여 종일 긴장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르티솔의 수치가 좀 낮아진 기상 3시간 이후에 커피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낮잠 자기 직전 : 30분 내의 짧은 낮잠을 주무신다면, 커피를 드시고 주무시면 개운하게 오후 일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Coffee nap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카페인의 효과는 섭취 후 20~30분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낮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효과를 계속 보게 되면 카페인 중독의 위험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해야 하는 타이밍
- 식사 직후 : 식사 직후 커피를 드시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식도 조임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음식물 역류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죠. 또한 커피의 타닌 성분은 철분 결합 속도 매우 빨라 위의 철분을 흡수를 방해합니다. 음식 섭취를 통해 좋은 철분 성분을 몸에 흡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철분 부족 현상으로 잦은 피로감과 주의력 결핍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수면 전에 최소한 6시간 내 : 밤에 주무시기 전 6시간부터는 커피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으로 인해 긴장 및 각성 상태로 숙면에 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커피를 마시기 좋고 피해야 할 타이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분이 매일 드시는 커피이기에 마시는 시간대도 습관화 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기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매일의 습관이 건강으로 이어지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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