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경제 성장이 빨랐습니다. 그에 따른 임금수준도 상승했습니다. 임금의 지표 중 하나인 최저시급을 보면 한국이 얼마나 성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최저시급 및 과거 대비 얼마나 성장한 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하여 한국의 위치를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최저시급
고용노동부는 다가오는 2023년에 최저시급을 9,620원으로 산정했습니다. 이를 월급으로 계산해보면 (주 40시간 근무 전제) 2,010,580원입니다.
불과 10년 전인 2013년도에는 최저시급이 절반에 해당하는 4,860원이었습니다. 10년 동안 2배가 증가한 것입니다. 연평균 상승률로 따지면 약 7~8%입니다. 10년 동안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시기는 2017에서 2018년으로 넘어가면서 16.4%가 상승했습니다. 20년 전 2003년은 2150원, 30년 전 1993년은 1,005원이었습니다. 한국의 가파른 경제 성장과 임금 상승을 최저시급 통해서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른 국가와 비교
1) 일본
한국과 가깝고 세계 3위의 경제 대국 일본은 최저시급이 어떻게 될까요? 일본은 2023년 최저시급을 평균 960~970엔으로 정했습니다. 일본은 지역마다 최저시급이 상이합니다. 평균 최저시급 기준, 현재 환율로 처음으로 한국이 일본을 역전할 예정입니다. 10년 전 2013년 일본 최저시급은 8000원에 달했습니다.
2) 미국
세계 1위의 경제대국 미국은 주(State)마다 최저시급이 다릅니다. 각 주 정부에서 조정을 합니다. 2022년 기준 제일 낮은 주는 $7.25며 높은 주는 $15에 육박합니다. (한화 약 9,300원~20,000원)
3) 독일
세계 4위의 경제대국 독일은 최저시급이 2023년 12유로입니다. 2022년 12월 환율 계산 기준, 약 16,400원 입니다.

4) 프랑스
프랑스의 최저시급은 2022년 10.57유로입니다. 2023년 10.85유로 적용 예정입니다. 2022년 12월 환율 기준, 약 14,800원 입니다.

한국 최저시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본을 추월하고 다른 경제 대국과도 비교해보니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입니다. 최저시급이 높아지는 것은 국가의 경제에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편적으로 경제 호황으로 인해 인건비 상승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건강한 최저시급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정책 변화 - LTV,취득세,종부세 (0) | 2022.12.26 |
---|---|
금투세 유예 - 2025 도입 예정 (0) | 2022.12.25 |
미국 주식 세금 - 수수료,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0) | 2022.12.20 |
액면분할, 유상증자, 무상증자 – 기업은 어떻게 주식 수를 늘릴까? (0) | 2022.12.15 |
미국 인덱스 펀드 ETF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0) | 2022.12.02 |
댓글